셀프 인테리어 - 아파트 현관문 페인트 칠하기
오늘도 현관 인테리어 이어서 가겠습니다
얼마전에 오래된 아파트 현관문 시트지 붙인 걸 포스팅 했었는데요
시트지 붙인게 너무 심심하고 재미없어 보여 현관문에 페인트를 칠하기로 결심했답니다
아래는 페인트 칠 완성 샷~! 깔끔하죠?ㅋㅋ
사실 문을 칠하려고 사둔 페인트는 아니었고요 베란다 샷시에 칠해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는데요...
베란다 작업 자체가 워낙 대 작업 이다보니...아직 손도 안대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현관문 페인트 칠이나 해볼까 해서 시작!
작업전 사진인데요 전체적으로 하얀색이라 밋밋하고 재미없죠?
게다가 현관문 틀은 결로로 인한 녹이 슬어 있고, 지난번 핸디코트 작업때 뭍은
핸디코트가 덕지덕지...지저분하기 짝이 없네요...
우선 불필요한걸 다 떼줍니다. 마스킹 테이프 붙이고 비닐 붙이고 해도 되는데 귀찮기도 하고...
집에 있던게 다 떨어져 그냥 하기로 했어요! 그게 페인트 칠하는 거 보다 더 오래걸리거든요...
저는 도어락이랑 장식품만 떼어냈습니다.
문 손잡이랑 우유투입고, 도어스탑퍼는 검정색으로 칠해버리려구요
자~~ 그럼 이제 뭘해야 할까요?? 네 맞습니다 젯소를 칠해야죠!?
젯소를 칠하는 이유는 신발장 페인트 칠할 때 설명해 드렸으니 참고하셔요
셀프 인테리어 - 아파트 현관 신발장 페인팅 바로가기 - http://3355lee.tistory.com/12
젯소 뚜껑을 열고(일자드라이버나 동전을 이용하면 편하게 여실 수 있습니다)
나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줍니다. 바닥까지 긁으면서 저어줘야 잘 침전되 있던 것들이 잘 섞여요
그리고는 현관문에 붓으로 과감하게 발라줍니다 휙휙
페인트나 젯소는 모서리부터 발라주는게 편해요~ 모서리와 귀퉁이부터 삭삭 붓으로 발라주고~
롤러로 밀어야 하는데...사다 놓은 롤러가 없네요...그냥 붙으로 칠합니다...ㅋㅋ
젯소는 1~2회 정도 바르고 충분히 말려줘야 해요 냄새가 독하니 문을 열어서 환기도 시켜가면서 말렸습니다.
그다음엔 페인트 칠하기 인데요 벤자민무어 슈퍼스펙 메탈입니다
무광이라고 써 있는데 써보니 약간의 광은 있더라구요!
어쨌든 철제프레임 또는 문 등에 멋진 검정색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사놨던 걸로 기억합니다
페인트는 보통 던에드워드나 벤자민무어 쓰시던데 둘 중 취향에 맞는 놈으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뚜껑을 따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충분히 섞어줍니다
하하핫 기대되네요 젯소 바르던것 처럼 폭풍 페인트칠을 합니다
자~ 한번 순식간에 다 바르고 나서 건조시켜줍니다...
근데 한번만 발라서 그런가 엄청 없어보였어요...(이때 조금 걱정 됐음)
말리는 동안 초초했지만 "그래 페인트는 원래 2~3번 발라줘야 제대로 나오지!" 라고 애써 위로하며 기다렸네요.
페인트가 다 마르고 나면 다시 현관문 페인트 칠을 한번 더 해줍니다
짜잔~ 두번만 칠했는데도 색이 잘먹었네요~ 휴~다행입니다ㅋ
롤러를 사용하지 않고 붓으로 칠하다보니 가까이서 보면 붓자국이 조금 있는데
오히려 빈티지 해 보이고 좋네요! 처음에 하얗기만 하던 현관이 나름의 분위기를 잡은 것 같지 않나요?
결로가 있는 현관은 결로 방지 핸디코트로,
촌스러운 옥색 신발장도 페인트로,
녹이 슨 현관문은 페인트로 깔끔하게 바꼈네요
다음번 포스팅에는 저기위에 보이는 현관 센서등 교체에 대해 포스팅 해 볼께요!
어지러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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