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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짬뽕지존 다정동 24시 짬뽕 세종시에 살면서 혼자 저녁을 먹게 될때가 종종 있다. 가족이 친정에 가 있을 때가 그런 때인데, 그런 날이면 주로 야근을 하고 늦은 시간에 집에 오게된다. 9시가 넘은 시간에 끼니를 해결할 음식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출퇴근 길에 보이던 24시 짬뽕집을 찾게 됐다. 다정동에 위치한 짬뽕지존이라는 곳인데, 우선 혼자 갔기에 짬뽕 말고 다른 음식은 먹어보지 못했다. 짬뽕 가격은 9,500원으로 다소 비쌌지만, 해산물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있다. 특히 조개가 많은데, 껍데기가 없어서 먹기도 편했고, 양도 상당했다. 같이 나오는 작은 공깃밥까지 말아 먹으니 배가 터질 듯 하다. 짬뽕을 주문할 땐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선택이 가능한데, 매운음식을 못 먹는 나는 당연히 1단계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는데, .. 더보기
세종시 고등어밥상 장군면 생선구이집 태어나 두번째로 생선구이를 내 돈 주고 사먹었다. 세종시 고등어밥상이다.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 태어나 두번째라는 말은 내가 그만큼 생선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다. 아내도 생선을 즐기진 않기 때문에 우리집에선 생선반찬이라고는 4살난 아들을 위한 반찬뿐이다. 그래도 나이를 먹으면서 입맛이 조금씩 변하긴 하는걸까? 요즈음엔 이따금씩 건강한 밥상을 찾을 때 생선구이에 된장찌개가 생각난다. 지인이 맛집이라고 소개해 줘서 주말에 찾아갔다. 세종시에서 좀 외진곳에 있는 장군면에 위치한 생선구이집라 별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주차장과 테이블이 가득 차 있어 조금 놀랐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세종시 고등어밥상을 찾은 시간이 주말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가득.. 더보기
영화 미드웨이, 진주만 공습부터 미드웨이 해전까지 영화 진주만 공습부터 미드웨이 해전까지의 그 숨막히는 136분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전쟁 영화 미드웨이를 보고 왔다. 개봉일인 12월 31일. 개봉 당일에는 포털사이트에 평점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서백두산을 봐야할지 미드웨이를 봐야할지 상당히 고민했다. 영화 미드웨이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부터 미드웨이 해전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빠른 전개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고, 영화를 보는 동안 내 양손은 서로를 붙들고 놓을 줄 몰랐다. 네이버 평점을 보니 몇몇 분들은 짧은 시간 내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아내려 욕심을 냈다던지, 역사적 사실 외에 별다른 이야기가 없어 재미가 없었다는 분들도 있었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꼭 담아내야 할 이야기들만 담아냈으며, 역사적 사실외의 픽션이 없.. 더보기
갤럭시 기어 S3 시계줄 교체, 베젤링 부착 갤럭시 기어 S3 시계줄 교체, 베젤링 부착 갤럭시 기어 S3라는 때지난(?) 유물을 사용한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오래 사용한 때문인지 여기저기 벗겨지고 ,때타고, 촌스러워 보이기까지해 몇주 동안은 잘 차고 다니지 않게 됐다. 그러던 중 직장 지인이 같은 기어 S3인데 색다른 디자인의 시계를 차고 있어 물어봤더니, 시계줄과 베젤링만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교체해주면 새 시계 같은 느낌이 난다고 했다. 몇시간에 걸쳐 폭풍 검색에 들어갔다. 기본적으로 갤럭시 기어 S3 프론티어의 시계줄의 사이즈는 22mm이다. 기어 S2의 시계줄과는 호환이 안되고, 갤럭시 기어의 남성용22mm 모델과는 호환이 가능한데, 여성용은 20mm의 사이즈로 기어S2와의 호환이 가능한 듯 하다. 시계줄은 어떤 시계줄이던.. 더보기
독서노트 - 개리 비숍 <시작의 기술> UNFU*K YOURSELF UNFU*K YOURSELF 시작의 기술 국내도서 저자 : 개리 비숍(Gary J. Bishop) / 이지연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9.04.18 상세보기 리디셀렉트로 눈길이 가던 시작의 기술을 읽었다. 약한 의지력, 다짐과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이라면 혹 할만한 책. 사실 책의 내용과는 큰 관계는 없는 책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개리 비숍 특유의 돌직구로 나태한 우리에게 찰진 따귀를 날려준다. 개리 비숍은 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묘사할 때 쓰는 언어에 따라 실제로 우리가 그 상황을 보고, 경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라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말과 우리가 느끼는 감정사이에 긴밀한 연관이 있고, 이는 같은 상황이라도 우리가 받아들이는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는 말이다. 즉, 긍정적인 자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