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델리앤와인, 침사추이 아침식사 맛집
홍콩에 다녀온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이른 새벽 일어나서 글을 쓰고 있는데,
사진을 보며 홍콩여행 당시를 추억해보니 너무나도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전 홍콩 음식은 입에 잘 맞지 않았는데, 대체적으로 조금 느끼하다랄까요?? 왜 홍콩
사람들이 차를 많이 마시는지 알겠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침사추이에서는 2박을 했는데요, 숙소 근처에서 아침식사를 할 만한 곳을 미리 찾아
두고 갔지요~ 사실 둘째날 아침식사만 이곳에서 하려고 했는데, 다음날도 자꾸만 생각
나서 이틀내내 아침식사를 이곳에서 했답니다;;;
홍콩 델리앤와인이라는 곳인데, 근처에서 유명한 맛집인 것 같아요. 아침 이른시간인데도
조금 늦으면 자리도 없고 웨이팅도 해야해요~
첫날은 흐렸는데, 둘째날은 아침부터 아주화창!! 호텔에서 델리앤와인까지는 20분정도를
걸어갔어요~ 버스도 있었는데, 좀 걷고 싶어서~
출근길의 분주한 사람들을 제끼고, 밥먹으러 갑니다!
홍콩스러운(?) 멋이 있는 건물이죠!? 저런곳에 있는 허~름한 아파트도 가격이 후덜덜
하다네요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홍콩 델리앤와인! 조식시간이네요!
월요일부터 토요일에는 08:30~11:00, 일요일엔 09:30~11:00,
저희는 배가고파서 눈뜨자마자 가는 바람에 20분을 밖에서 기다렸어요;;;
오픈 시간을 잘못알고 가는 바람에, 주린배를 부여잡고 기다리는 모습이에요... 도착하고
10분정도 지나니까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고, 줄을 서더라구요! 8시 반이 되면
문을 딸칵 열어줘요~! 홍콩에서도 델리앤와인이 맛집이라길래, 또 언제와보나 싶어서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참았아요...(결국 다음날 또 왔습니다만...)
제가 주문한건, 버섯과 토스트, 치킨이 함께 나오네요
아내가 주문한건 달걀과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네요.
사실 음식이 나오고 조금 실망했어요! 홍콩 맛집이라기엔 뭔가 그냥 평범해 보였거든요~
근데, 맛집은 기본에 충실하다고 하나요? 어쩜 하나하나가 입에서 녹는지;;; 특히 저 샌드위치에
있는 달걀은 입에서 녹아요...홍콩하면 아직도 델리앤와인의 아침식사가 생각나네요
아침엔 역시 커피겠죠!? 상대적으로 음식값이 비싼 홍콩인데 요기 커피는 좀 쌌던걸로 기억
해요! 홍콩 델리앤와인! 침사추이 주변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침식사 장소로는
더없이 좋은 곳이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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