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피플' 들어 보셨나요?
대부분의 분들이 보트피플 하면
베트남전 이후 생겨난 난민을 생각 하시는데요~ㅎㅎ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최근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생겨나는
보트피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저도 얼마 전 세계인이란 TV프로그램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지나친 집값 때문에
집을 버리고 보트에서 생활하게 된
안타까운 이야긴데요...
영국의 통계청에 따르면
런던의 평균 집값은 52만 파운드,
한화로 약 9억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억......
정말 억소리가 절로나지요...
게다가 이런 집들도 좋은 집은 아니라고...
방한칸짜리 집이 5억 이상 한다니 말 다했죠?
집값이 비싸니 임대료도 비쌀 수 밖에 ~
전세가 없기 때문에 집이 없는 사람들은
월세를 선택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한달에 무려 450만원 !!!
작은방 한칸 짜리는 200여만원 이라니
월급받아서 주거비에 몽땅 쏟아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ㅠㅠ
영국인들의 평균 연봉이 4500만원인데 비해
집값이 지나치게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런던의 집값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40% 이상의 가파른 상승선을 이어오며
하루 평균 21만원이 올랐다는...
자고일어나면 21만원씩!ㅋㅋㅋ미친거 같아요
이런식으로는 아무리 평생 일을해도
내가 번 돈으로는 집을 살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니런 망할 세상!
이런 상황에 오니 젊은이들 사이에서
'집은 사치품'이라는 생각이 자리잡게 되고
살인적인 집값과 임대료를 피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트위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보트는 3천만원 ~ 1억정도의 다양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데요
주거용으로 개조해 보트 내부에는 화장실, 부엌, 침대 등
없는게 없답니다 +_+ㅋㅋㅋ
오래는 아니고...
하루 정도는 생활해 보고 싶네요..ㅋㅋ
이렇게 보트위에서 사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다보니
보트수는 지난 5년동안 52%가 증가하고
보트피플의 수는 어느새
3만 3천여명으로 추정 ㄷㄷㄷ
이렇다 보니 템즈강 위에는 보트들로 북적북적
보트피플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환경도 빠른 속도로 열악해진다는데요
특히 정박할 자리가 부족해 자리다툼이 치열해 지고
요트장 정박료는 수천만원을 호가해서
돈을 안내려면 2주마다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게다가 본인이 본 볼일을 모두 본인 손으로 처리해야 하며,
물 문제, 청소, 보트 연료 등이 문제가 되지요
그렇다면 이런 문제는 서민들만의 문제일까요?
그레이스 맨체스터의
한 지역구 하원의원 윌리엄랙은
집값이 너무비싸 다시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ㅋㅋ
1억이 넘는 본인 연금이
적은 금액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말이죠...
정말 웃지못할 일이네요
다른 하원의원은 보트피플이 되기도 했다고...ㅜ
또 재미있는 건 집값 때문에
스페인에서 런던으로 매일 비행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 생김ㅋㅋㅋ뜨억
그래도 한달에 100만원이 더 싸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
ㅋㅋㅋ
높은 집값은 비단 주택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야기하죠...
주거비에 많은 돈을 쏟아 넣으니
소비가 위축되어 내수 경제가 악화되고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어휴 어서 다른 대책이 마련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포스트를 마무리 하며 이쯤에서 드는 생각
'우리나라 집값이 비싸다고는 해도 영국보단 낫구먼?'
사실~ 평균 소득대비 집값은 서울이 런던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반전 !!!! ㅋㅋㅋㅋㅋㅋㅋㅋ
보트피플이 되어 한강을 유유자적하게
돌아다니고 싶지 않아요ㅠㅠ
얼른 경제와 부동산에 대해서도 공부를 시작해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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