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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상

갤럭시 기어 S3 시계줄 교체, 베젤링 부착


갤럭시 기어 S3 시계줄 교체, 베젤링 부착


 갤럭시 기어 S3라는 때지난(?) 유물을 사용한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오래 사용한 때문인지 여기저기 벗겨지고 ,때타고, 촌스러워 보이기까지해 몇주 동안은 잘 차고 다니지 않게 됐다. 그러던 중 직장 지인이 같은 기어 S3인데 색다른 디자인의 시계를 차고 있어 물어봤더니, 시계줄과 베젤링만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교체해주면 새 시계 같은 느낌이 난다고 했다. 몇시간에 걸쳐 폭풍 검색에 들어갔다.

 기본적으로 갤럭시 기어 S3 프론티어의 시계줄의 사이즈는 22mm이다. 기어 S2의 시계줄과는 호환이 안되고, 갤럭시 기어의 남성용22mm 모델과는 호환이 가능한데, 여성용은 20mm의 사이즈로 기어S2와의 호환이 가능한 듯 하다. 시계줄은 어떤 시계줄이던 상관없이 사이즈만 맞으면 모두 교환이 가능하다.

 기어 S3 프론티어 모델은 기본적으로 스포티한 외형을 띄고 있었기에 기어 S3 클래식 같은 느낌을 갖기는 어렵다. 허나 오랫동안 기본 시계를 차지 않아서 일까? 어울리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가죽으로 된 시계줄을 찾게됐다. 다음에 또 스마트워치를 산다면 꼭 클래식한 버전으로 살테다...

 폭풍 검색 끝에 고르고 고른 시계줄은 다소 어두운 색을 선택해서 프론티어 모델과의 이질감을 줄이려 했고, 베젤링을 화려한 금색으로 부착해서 포인트를 줬다. (사실 시계줄을 사면 베젤링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곳이 있어 앞뒤 안보고 결제했는데, 생각보다 찰떡인 모습에 만족스럽다.)

 실제로 보면 사진처럼 투박하지 않고 생각보다 고급스럽다. 단점이 있다면, 너무 튀는 베젤링을 골라서 어울리는 시계화면이 몇개 되지 않는 다는 것인데, 어차피 시계화면은 한번 설정하면 자주 바꾸지는 않기에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 저렴한 가격에 새 시계를 하나 얻은 것 같은 기분이다. 지금의 시계줄과 베젤링이 지겨워지면 그때는 다시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신시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