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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 개리 비숍 <시작의 기술> UNFU*K YOURSELF


<시작의 기술> UNFU*K YOURSELF


리디북스 <시작의 기술> 책 소개
리디북스 <시작의 기술> 저자 소개

시작의 기술
국내도서
저자 : 개리 비숍(Gary J. Bishop) / 이지연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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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셀렉트로 눈길이 가던 시작의 기술을 읽었다. 약한 의지력, 다짐과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이라면 혹 할만한 책. 사실 책의 내용과는 큰 관계는 없는 책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개리 비숍 특유의 돌직구로 나태한 우리에게 찰진 따귀를 날려준다.

 개리 비숍은 <시작의 기술>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묘사할 때 쓰는 언어에 따라 실제로 우리가 그 상황을 보고, 경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라고 말한다. 우리가 하는 말과 우리가 느끼는 감정사이에 긴밀한 연관이 있고, 이는 같은 상황이라도 우리가 받아들이는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는 말이다. 즉, 긍정적인 자기대화를 습관화 한다면 행복한 삶과 성공한 삶의 핵심요소를 지닐 수 있다.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는 당신을 위해 개리비숍은 7가지 자기 단언을 제시한다. 간단히 책의 내용을 옮겨본다.

첫번째, 나는 의지가 있어.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게 아니다. 환경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낼 뿐이다." - 에픽테토스

 운명을 그만 탓하라, 남을 그만 탓하라, 외부의 영향이나 환경을 들먹이는 것도 그만둬라. 어린 시절 이웃을 그만 탓하라. 만족스럽지 않은 이런상황에도 의지가 일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직 그런대로 참을 만한 게 틀림없다. 아직 변하고 싶지 않은 의지다.

번째,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우리는 이기도록 되어 있다. 당신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도전을 받아드려라. '나는 이기게 되어 있다.'

세번째, 나는 할 수 있어.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더이상 넘기 힘들만한 상황을 우리는 이겨왔다. 항상 그랬듯 이자리까지 왔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역시 지금까지 해왔던대로만 하면 된다. 자 지금 외쳐라 '나는 할 수 있어'

네번째,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편안하게 느끼는 것만 고수한다면, 늘 해오던 일만 한다면 사실상 당신은 과거에 사는 셈이다. 그렇게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최선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차선은 틀린 일을 하는 것이다. 최악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 시어도어 루즈벨트

다섯번째,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우리는 나 대신 누가 운전해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생산적인 기분이 들면 삶을 더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자신감 있는 기분이 들면 일이 더 쉬워지거나 할 만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고 싶은 곳에 도착하려면 당신이 직접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나 대신 일을 해줄 마법 같은 기분을 찾아 꼼짝 않고 있지 마라. 그냥 행동하고 움직여라. 조금 있다가가 아니라 지금 당장 행동하라.

여섯번째,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당신이 경험하는 불편과 어려움의 정도가 클수록 이후에 느끼는 개인적 성취의 느낌도 더 커진다. 위대한 성취와 비범한 성공이 그토록 드문 이유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불편한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정한 부단함은 남은 것이 부단함밖에 없을때 나타난다. 모든 걸 잃은 것처럼 보일 때, 모든 의망과 성공의 흔적이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것처럼 보일 때, 그때 당신을 계속 정진하게 하는 동력이 바로 부단함이다. 때로는 부단함이 당신이 가진 '전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곱번째,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인생을 기대에 끼워 맞추려 하면 커다란 스트레스가 유발되고, 인생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대단한 실망감이 든다. 기대하는 일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에 방해가 된다. 기대는 각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을 줄 수 있는 행동을 만드는 게 아니라, 여려 기대를 일부러 만들어 내고 거기에 삶을 맞추게 한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결국 그 기대를 내려 놓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다면, 곱씹어 볼 수록 좋은말은 가득했지만 생각보다 책이 잘 읽히지 않는다. 다행히 책의의 내용이 짧아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지만 중간중간 집중력이 흐트러 지는 바람에 같은 문장을 몇번씩 읽어야 했다. 내가 좋아하는 책의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그 내용만큼은 머릿속에 각인시키고 싶다.